본문 바로가기

나의 노래

봄 - 한영애

2004.04.14 11:05

빨갛게 꽃이 피는 곳 봄바람 불어서 오면
노랑나비 훨훨 날아서 그곳에 나래 접누나
새파란 나무가지가 호수에 비추어지면
노랑새도 노래 부르며 물가에 놀고 있구나

나도 같이 떠가는 내 몸이여
저 산 넘어 넘어서 간다네
꽃밭을 헤치며 양떼가 뛰 노네
나도 달려 보네

저 산을 넘어서 흰 구름 떠 가네
파란 바닷가에
높이 떠 올라서 멀어져 돌아 온다네

생각에 잠겨 있고나
봄바람 불어 오누나
그 얼마나 아름다운가
봄 봄봄 봄봄 봄이여

나도 같이 떠가는 내 몸이여
저 산 넘어 넘어서 간다네
꽃밭을 헤치며 양떼가 뛰 노네
나도 달려 보네

저 산을 넘어서 흰 구름 떠 가네
파란 바닷가에
높이 떠 올라서 멀어져 돌아 온다네

생각에 잠겨 있고나
봄바람 불어 오누나
그 얼마나 아름다운가
봄 봄봄 봄봄 봄이여
봄 봄봄 봄봄 봄이여



<