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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노래

타는 목마름으로 - 안치환

2004.03.19 21:50
내 머리는 너을 잊은지 오래
내 발길도 너를 잊은지 너무도 오래
오직 한가닥 타는 가슴 속
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

타는 목마름으로
타는 목마름으로
민주주의여 만세

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
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
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떨리는 노여움이
신새벽에 남몰래 쓴다

타는 목마름으로
타는 목마름으로
민주주의여 만세



아직도 타는 목마름으로 외쳐야 하는 민주와 상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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